인사말
감염관리라는 분야가 인식되기 시작하던 때 우리 임상병리 선배님들은 감염관리 활동의 중요한 역할 모델을 만들기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된 감염관리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1995년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창립까지 역사의 현장에서 귀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4년에는 비공식으로나마 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를 창립하여 활동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의 우리는 사회적 감염유행이나 의료기관내 감염유행이 발생한 현장에서 병원체에 대한 현장 지식과 감염관리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감염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 유행을 극복하는 과정에서는 검체 채취에서부터 운송 그리고 진단검사,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코로나19 위기를 종식하는데 매우 귀중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임상병리사들은 여전히 전문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 6월 24일 감염관리위원회는 협회의 공식 산하단체인 감염안전관리 임상병리사회로 새롭게 출범하였고 앞으로 우리 임상병리사가 감염관리의 중요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음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임상병리사가 감염관리 전담 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위한 정책 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타 직종과 견줄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또는 위탁 교육)을 통해 전문임상병리사를 배출하는 것을 3년의 목표로 삼아 매진하고자 합니다.
셋째, 감시배양을 감염관리 활동의 전부로 여겨왔던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임상병리사가 근무하고 있는 모든 검사실의 안전관련 문제를 감염요인, 유해물질 등 환경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우리들을 위한 안전한 근무여건을 만드는 기준을 세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와 열렬한 호응 그리고 적극적인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사)대한임상병리사협회 감염안전관리임상병리사회 회장 손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