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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 지역통합돌봄시대 공직 임상병리사의 역할 모색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6.06.18
조회수
0

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 지역통합돌봄시대 공직 임상병리사의 역할 모색

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학회장 김민호)가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돌봄에서 공직 임상병리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학회는 10월 24일(금)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5년 제30차 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돌봄에 있어서 임상병리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세션을 진행했다.
첫 순서로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김용익 이사장이 ‘돌봄통합지원법 현황과 공직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대한공중보건검사학회 회원들에게 “보건소가 지역사회 돌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틀림이 없다”며 “보건소나 공직에 있는 임상병리사 여러분들이 현장 방문을 하게 되는 가능성은 다른 임상병리사에 비해서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방문서비스의 구성 중 방문의료에 임상병리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현장진단검사(POCT)의 현장성과 즉시성은 방문진료에서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노인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은 환자 수가 많고 향후 주기적 방문진료 및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주야간보호센터 역시 현재는 복지 위주지만 앞으로 의료가 보강되면 방문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공공의료과 서재룡 시립병원기능강화팀장이 ‘통합돌봄 지원법 시행과 업무 영역의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서 팀장은 ‘Aging in Place’가 앞으로 대한민국이 갈 방향성이며 여기에 의료기사들의 역할이 어느 정도이고 그 직능이 앞으로 지속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이어 고령화 인구 비율의 증가와 결핵 인구 감소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공공의료 속 공직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인력 재배치 제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데이터를 다루는 코디네이터 역할를 예시로 들며 이러한 신규 업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통합돌봄 사업 참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기유 대외협력정책실장은 협회 현안 문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의료서비스가 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임상병리사가 병원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의료기사법상 임상병리사의 방문검사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재하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협회가 추진 중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어야만 통합돌봄체계 내 임상병리사 참여가 제도적으로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또한 “이번 개정안은 여야 34인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한 역사적인 법안으로, 통과 시 임상병리사가 의사의 ‘처방·의뢰’에 따라 지역사회에서 직접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며 “이는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 체계 속에서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도 이번에는 제도 개선 의지가 강하다”며 “협회는 법 통과 이후를 대비해 표준지침 및 교육체계, 수가와 보상체계, 품질관리 매뉴얼 등 실무 기반 마련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간호법 시행규칙 및 진료지원업무 고시(안)에서 간호사의 검사 수행이 명확히 제한된 만큼, 임상병리사가 통합돌봄체계 내 검사 전문인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공직 현장에서의 공감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호 학회장은 세션 마무리 발언으로 “공중보건 임상병리사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돌봄체계로의 진출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건의해주신다면 협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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