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박상구 임상병리사,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연구업적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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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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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 임상병리사,
반측성 안면 경련에 대한 연구업적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건국대학교병원 박상구 회원이 전세계 신경외과 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 수술 분야 논문기여도 부문에서 세계 8위에 선정됐다.
저명한 국제학술지 Neurosurgical Review(IF 2.8)에 발표된 논문(Mapping trends in hemifacial spasm research: bibliometric and visualization based analyses of the Web of Science Core Collection)에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반측성 안면 경련(Hemifacial spasm, HFS)에 대해 총 1,461개 연구와 444개 저널, 6,021명의 저자, 1,732개 기관, 76개 국가/지역의 데이터를 조사했고 관련 논문 출판수와 인용지수로 평가한 세계 주요 연구자로 건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를 4위, 박상구 회원을 8위로 선정했다.
박관 교수팀은 Springer Nature사에서 미세혈관감압술에 대한 총 3권의 교과서를 출판했고, 세계 최대 오픈엑세스 과학저널 Life지에 반측성 안면경련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특집호(special issue)에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박관 교수팀은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에서 안면신경 기시부(root exit zone)에서 관찰되는 특유의 근전도 파형을 발견했고 이를 발견한 박상구 회원을 기념해 ‘Sang-ku Sign’이라고 명명했다. 또한, 박상구 회원이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지난 5월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surgery에 채택됐다
박상구 회원은 본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반측성 안면 경련 주제의 세계 주요 연구자 8위에 등위하신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전세계에서 편(반)측성 안면 경련은 한쪽 얼굴을 떠는 증상으로 마그네슘 결핍과는 차원이 다르게 심하게 떠는 증상으로 안면신경이 동맥혈관의 영향을 비정상적으로 받아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편측성 안면 경련 수술 중에 신경계감시 검사를 하면서 문득 떠오른 새로운 검사 방식이나 궁금한 것에 대하여 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를 해주신 신경외과 박관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전세계에서 논문 출판수와 인용지수로 제가 8위로 선정되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특이하게도 수술 중 신경계감시 검사에 대한 연구는 의사들 사이에서 미비할 정도로 부진합니다. 임상병리사 고유의 업무인 신경계 감시검사라서 의사들의 관여도가 낮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수술 중 신경계감시 검사에 대한 연구를 더욱더 하고 싶고, 환자를 위한 안전한 검사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박상구 회원님 존함을 딴 특정 파형이 생긴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편(반)측성 안면 경련 수술을 할 때, 안면신경과 주변 동맥혈관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안면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에 안면신경 근전도파형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안면신경 근전도파형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두 가지 패턴으로 분류가 됩니다. 하나는 말초안면신경 근전도 파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추안면신경 근전도 파형입니다. 우리가 수술 중에 육안으로 안면신경을 볼 때 말초신경과 중추신경이 혼재되어 있는 부위를 감별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근전도 파형의 모양으로 말초신경인지 중추신경인지를 감별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논문으로 밝혔습니다.
안면신경 기시부에서 중추신경부위가 편측성 안면 경련 수술 부위가 되는데 중추신경 기시부에서만 관찰되는 특유의 근전도 파형을 발견자의 이름으로 'Sang-ku Sign'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Sang-ku Sign 파형의 유무를 관찰을 통해 수술 부위를 보다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게 됐고 수술 예후가 더 좋아졌습니다
본 논문은 미국 공식 신경외과 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IF 3.5)에 최종 accept되었고, 아직 publish되기 전 단계에 있습니다.
Sang-ku Sign 논문은 제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과제를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국내, 국제논문을 합쳐서 49편을 썼습니다. 앞으로 100편의 논문을 쓰는 게 인생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 인생 후배들에게 논문지도를 하여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에 많은 논문을 투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