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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E) 검체취급 안전지침” 회원들에게 배부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양만길) 산하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회장 장인호)는 지난 4일 메르스바이러스(MERS-CoV)
검사 시행에 대비하여 「메르스바이러스검사 검체취급 안전지침」 제작, 전국의 각 병원에서
미생물검사 파트에 근무하는 임상병리사 회원들에게 배부하였다.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는 메르스바이러스 3차
감염환자 발생으로 인해 국민적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가 감염확산을 막는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에, 메르스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진단을 도출하는 것이 신속한 격리 및 치료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메르스바이러스검사 검체취급 안전지침”을
작성, 배부하였다.
메르스바이러스(MERS-CoV)
확인진단법으로는 Realtime RT-PCR법이 이용되며,
검사소요시간은 3~6 시간 이내로 최종적으로 당일보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검사가 요즘과 같이 한꺼번에 검체가 몰릴 경우, 검사가 지연될
수 있어, 이에 대한 보건 당국의 인력 및 장비, 시설 확충
등의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는 임상병리사들에게 검사실에서 검체를
취급하고 검사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감염이 되지 않도록 “메르스바이러스검사 검체취급 안전지침”을 숙지하여 철저히 이행하도록 당부하였다. 지침서 내용에는 검체 취급
시 비말, 접촉전파에 해당하는 주의지침을 따르고, 검사종료
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하며, 검사자는 1회용가운, N95 마스크, 글로브를 착용하고,
음압시실이 있는 생물학적안전상자(biological safety cabinet)에서 작업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검체와 폐기물은 신속히 전용용기(lab-bag, Y-bag)에 넣고 밀봉하는 것이 중요하며, 멸균기로
옮겨 멸균하도록 되어 있다. 검체 추적과 검체취급자 추적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검체 채취-운송-접수-검사-폐기에 대하여 상황표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 장인호 회장은 무엇보다도 메르스바이러스(MERS-CoV) 검사 환경은 고위험 병원체가 들어 있는 검체를 직접 다룬다는 점에서 내부 감염을 방지하기위한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직원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의 표준주의 지침을 준수하고 개인보호용구
사용 후에는 표면에 비말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폐기용기에 넣고 밀봉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2009년
신종플루 유행시기를 회상하며 신종플루 조기진단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묵묵히 수고했던
전국의 임상병리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메르스바이러스(MERS-CoV)의 국가적 감염유행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한감염관리임상병리사회의 자료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홈페이지(http://www.kamt.or.kr)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가능하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자세한 자료는 정부가 운영하는 메르스 포털(http://www.mers.go.kr)을 방문하면 된다. 중소병원 메르스 대응
지침(의료기관 담당자용, 메르스 진단검사 지침(의료기관 담당자용), 메르스 치료 지침(의료기관 담당자용), 메르스 감염관리 지침(의료기관 담당자용) 등이 게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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