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위원회는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2016년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을 목표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승구 위원장은 편집위원과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에게 현시점에서 적용되는 명확한 논문투고규정, 기관생명윤리 규정 등 필수 점검 사항을 상기시킴으로써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인정 등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워크숍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양만길 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학술지 등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최승구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 편집위원회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등재지 선정을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학술지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하는 홍보를 당부하며, 협회의 학술지가 등재지로 선정되는 것이 우리 임상병리사의 학술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고히 함으로써 학문과
업무의 독자적인 가치와 가능성을 인정받는 원동력을 작용할 수 있음을 역설했다.
강의실은 등재후보지로 선정됨으로써 한 단계 격상된 학술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멀리 부산과 울산 등 전국에서 찾아온 참석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워크숍은
▶성호중 편집간사의 논문투고 개정사항 및 논문심사 주요사항 ▶백수진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팀장의 연구윤리 ▶김현철 한국연구재단 팀장의 학술지 평가에 관한 이해 ▶KJCLS 홍보사항 및 참석자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성호중 편집간사(을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
「논문투고 개정사항 및 논문심사 주요사항」
성호중 편집간사는 회원가입을 비롯한 논문 투고 사이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학술지 투고방식을 시작으로 개정된
투고 규정과 심사 주안점을 안내했다. 그 중 주목할 점은 투고하는 논문이 인간/실험동물 검체를 사용하여 연구가 진행되었거나 진행된 연구결과(통계)를 이용하여 작성된 경우에는 반드시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번호를 기재해야 한다는 점이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는 임상시험심사위원회
또는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라고도 하는데,인간 또는 인체유래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나 배아 또는 유전자
등을 취급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의 확보가 필요한 기관에서 연구계획서 심의 및 수행 중 연구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 감독 등을 통한 연구자 및 연구대상자 등을 적절히 보호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자율적·독립적 윤리 기구이다. 연구계획서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연구대상자 등으로부터 적법한 절차에 따라 동의를 받았는지 여부, 연구대상자
등의 안전에 관한 사항, 연구대상자 등의 개인정보 보호 대책, 그
밖에 기관에서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고 해당 기관에서 수행 중인 연구의 진행과정 및 결과에 대한 조사·감독한다. 또한 생명윤리 및 안전을 위해 해당 기관의 연구자 및 종사자 교육과 취약한 연구대상자 등의 보호 대책 수립, 연구자를 위한 윤리지침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참고: 보건복지부 지정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정보포털 http://www.irb.or.kr)
이외에도 개정된 투고 규정은 추후 대한임상검사과학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앞으로 투고된 논문이 투고 규정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는 Section editor 및
Reviewer의 선정 없이 곧바로 Rejection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또한 성 교수는 심사의 주요 사항으로 투고 논문의 Novelty,
연구재료의 적합성, 연구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 적절한
참고문헌의 이용을 꼽았는데,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한층
더 신중하고 투명한 연구 진행과 심사를 요청했다.
▶백수진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팀장 「연구윤리-윤리적 연구란?」
백수진 팀장은 연구윤리에 대한 정의, 연구자의 책임, 연구자의 의무, 연구자의 권리를 주제로 강의 진행했다. 그녀는 연구윤리를 설명하면서 ORI가 언급한 4개의 중요한 공유가치를 인용했다.
•HONESTY — conveying information truthfully
and honoring commitments,
•ACCURACY— reporting findings precisely and
taking care to avoid errors,
•EFFICIENCY— using resources wisely and
avoiding waste, and
•OBJECTIVITY— letting the facts speak for
themselves and avoiding improper bias.
ORI (연구정직성 관리국/Office
of Research Integrity)는 미국 연방정부 보건부 소속으로 1992년 설립한
기구로 과학연구의 기만행위 조사를 담당한다. 공중보건서비스
(public health service)산하 8개 기관에서 연구비 지원을 받는 연구자들의
부정행위를 조사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연구부정행위는 누군가가 고발을 해야 성립된다. 따라서
당장의 불이익을 없다는 생각에 본인이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느 날 하루아침에 그 동안의
명성과 업적은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다. 날조, 변조, 표절, 삭제, 자기기만, 중복투고,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타인에게 위의 위반행위를 행할 것을 제안·강요하거나 협박하는 행위, 본인 또는 타인이 위의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고의로 방해하거나 제보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 모두 연구 부정행위에 속한다. 그녀는 연구자의
권리는 윤리적으로 수행된 연구의 성과를 통해서 보장, 보호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연구행위 진행하고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수시로 본인이 적절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적법한 연구자인지, 적법한 절차를 거쳤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서열화 되어있는 조직문화로 인해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가 암암리에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공헌 또는 기여하지 않은 자에게 감사의 표시 또는 예우 등을 이유로 논문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와 연구 내용 또는 경과에 대해 공헌 또는 기여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저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것도 모두 연구 부정행위
임을 명확히 했다.
▶
김현철 한국연구재단 팀장 「학술지 평가에 관한 이해」
김현철 팀장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절차 및 평가방식을 설명했다. 특히
등재후보지인 대한임상검사과학회지가 등재학술지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평가를 통해 인정을 받아야 하기에 중점적으로 유의하고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계속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는 평가결과 85점
이상인 경우 등재학술지 인증을 받게 된다. 그러나 평가결과 80점
이상, 85점 미만인 경우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평가결과 80점 미만 또는 계속평가 미신청 경우 등재후보학술지에서 탈락하게 된다.
평가는 체계평가(정량)과
내용평가(정성), 학문분야 특수평가(정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체계평가(정량)의 경우에는 연간 학술지 발간횟수 / 학술지 및 수록 논문의 온라인 접근성 (KCI 등록 포함) / 주제어 및 논문 초록의 외국어화 / 게재 논문의 투고, 심사, 게재확정일자 기재 / 논문게재율
/ 편집위원의 균형성 / 편집위원장의 안정성이 고려된다.
한편, 내용평가(정성)에서는 게재논문의 학술적 가치와 성과 (계속평가의 경우, 인용지수 활용) / 편집위원(장)의 전문성 (편집위원회 관련 규정의 구체성 등) / 논문집의 구성과 체계의 완전성 및 이독성 (참고문헌(각주) 정보의 정확성 및 완전성)
/ 투고논문 심사제도의 구체성 및 엄정성 (학술지 실태점검 포함) / 논문초록의 질적 수준 / 연구윤리 강화활동의 구체성 및 엄정성이
심사받는다. 마지막으로 학문분야 특수평가(정성)에서는 학문분야, 발행기관 및 학술지의 특수성이 평가된다.
우리 학술지가 등재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모든 항목이 부족하지만, 특히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저조하다는 우려가 많다. 이에 편집위는 회원들로 하여금 논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동시에 이해를 이해를 높이고자 국문 홈페이지 개발, 운영하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 메인 하단 KJCLS을 클릭하여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투고를 원하는 회원은 해당 국문홈페이지를 가입하여 투고규정, 공지사항
등 기타 제반 사항을 확인하고 온라인논문투고 웹사이트(영문)을
방문하여 저자 가입을 진행하여 투고하면 된다. 게재비, 심사비, 영문초록 교정비는 모두 학회에서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간사
(bonkyung.koo@samsung.com
혹은 hjsung@eulji.ac.kr)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올해 47권 3호와 4호의 발간 계획(예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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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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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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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투고 마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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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심사 마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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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원고 마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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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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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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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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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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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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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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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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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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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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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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