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이광우) 경상북도 임상병리사회(회장 조대현)가 10월 27일(일) 오전 10시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구미시민마라톤대회’에서 검사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심장 질환 검사 중 하나인 트로포닌(Troponin) 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6,0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마라톤대회 행사장에서 진단검사 전문인력인 임상병리사들은 마라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총 143건의 트로포닌 검사를 실시하였고 그중 요관찰자 2명을 확인해 검사부스에 상주하던 전문의와 상담 후 병원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귀가 조치했다.
트로포닌은 골격계와 심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심근세포의 손상이 있을 때 그 수치가 상승한다. 트로포닌 검사는 정맥 채혈을 통한 혈액 검사로 실시되며 혈중 트로포닌 농도가 기준치(0.04ng/mL)보다 상승한 상태라면 심근경색 또는 심근세포 손상이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경상북도 임상병리사회는 진단검사 전문가 임상병리사의 업권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현장진단검사(Point of Care Testing, POCT) 체외진단기기의 발달로 스포츠 행사 현장에서 진단검사 전문인력인 임상병리사의 역할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구급차나 안전 인력 이외에도 현장 검사 시스템을 통해 행사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임상병리사가 현장 검사에 대한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근거를 기반으로 봤을 때 임상병리사 의료 서비스의 일부분이다. 이를 통해,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임상병리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이루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